뇌하수체 선종 수술 3년 후 후기

저는 약 3년 전, 뇌하수체 선종 수술을 받았습니다. 그 당시에는 뇌하수체 선종이 발견되어서 저에게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큰 충격이었습니다. 하지만 다행히도, 제 주치의 선생님이 이 분야에서의 권위자이신 분이셔서 완벽한 수술을 받을 수 있게되었습니다.

수술 전

뇌하수체 선종의 진단을 받은 뒤 수술을 받게 될 때까지의 기간은 인생에서 가장 긴 시간이었습니다. 수술 전에는 많은 걱정이 되었습니다. 수술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, 수술 후 후유증이 남지 않을지, 병원의 의료진이 충분한지 등등, 많은 걱정이 있었습니다. 이런 걱정들은 당연한 일입니다. 하지만 진료를 받는 동안 주치의와 간호사님들이 항상 제 곁에서 돌봐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.

수술 후

수술 후에는 병원에서 1주일 정도의 치료를 받았습니다. 수술 후에서 제일 큰 걱정인 후유증이 남을까봐 매일 체크업을 받고, 심부전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까봐 신경써야 했습니다. 그리고 수술 후 한 달 후부터는 재활을 시작했습니다. 한 달 동안은 쉬면서 면역력을 키워주어야 하므로, 병원에서는 적극적으로 휴식을 권유했습니다. 그동안 주위의 도움으로 병원의 의료진과 함께 제대로 치료를 받았습니다.

3년 후

수술 후 3년이 지난 지금, 건강한 상태로 일상생활을 온전히 할 수 있습니다. 수술 후 호르몬 변화와 함께 저의 체중이 일정하지 않았지만, 나머지 모든 부분에서는 충분히 회복했다고 생각합니다. 물론, 이런 병명을 가지고 있으니 결코 쉬지 않고 각종 검사와 치료는 해야합니다. 하지만 이렇게 건강한 상태에서는 한 번 이런 수술을 받았으니, 앞으로는 제 건강을 더욱더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

 

뇌하수체 선종 수술을 받았을 때, 많은 불안과 걱정이 있었습니다. 하지만 당시에 제 곁에서 돌봐주신 모든 병원 관계자분들과 가족, 지인들의 도움과 격려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. 만약 뇌하수체 선종을 발견했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고, 이를 시간적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 또한, 세상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일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.